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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무대를 찍었습니다. 공원에 자리한 무대로 예전에 몇 번 갔었던 곳이었습니다. 주말에 가곤 했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가질 않습니다. 안 간지도 몇 년이 되어버렸고요. 주말에 공연해서 가곤 했었던 곳입니다. 주말에 폭죽도 쏘고 했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높은 건물이 없어서 폭죽을 쏘아도 제집에서도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못합니다. 연예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봤던 모 연예인은 뉴스에서 한 번 나오더라고요. 심근경색으로 삶을 마감했다는 보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월요일, 오늘 오후의 무대는 참 한산했습니다. 공원에 사람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닙니다만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과 개와 산책하는 분들을 간혹 볼 수 있었습니다. 괜히 헛걸음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을을 찍으려고.. 더보기
조형물 조형물을 찍었습니다. 원래 노을을 찍으려고 했으나 포기하고 조형물을 찍었습니다. 노을을 찍을 수 없다는 실망감에 벤치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휴대전화가 성능에 한계에 부딪혀 찍을 수 없다는 게 어찌나 실망스럽던지 원. 마침 제 눈에 조형물이 들어왔습니다. 솔직히 조형물이 무엇을 표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그리 관심도 없었습니다. 노을을 찍을 수 없던 건 그렇다고 칩시다. 그러나 공원이 조망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었고요. 날씨가 한몫했긴 했겠지만요. 그래도 집에만 죽치고 있다가 오래간만에 공원에 나온 거라 그 실망감은 더했습니다. 게다가 조형물이라도 많았으면 좋을 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아서 공원은 휑하였습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아직은 피사체 다루는 방법 따윈 모릅니.. 더보기
구두 구두를 찍었습니다. 이 구두를 언제 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오래되었다는 것만 압니다. 물론 10년이 넘은 건 아니지만요. 오늘 오후에 노을 찍으러 공원에 갔다가 휴대전화가 성능에 한계에 부딪혀 찍을 수 없어서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벤치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마침 제 눈에 구두가 들어왔습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찍을 게 없어서 온갖 소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두도 그 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꽤 오래 신어 닳았습니다. 밑창이. 완전히 다 닳아버린 건 아니지만요. 아직은 신고 다니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걸을수록 닳아버리는 밑창, 그러나 그럴 때마다 전진합니다. 사진 실력도 쑥쑥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