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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시계를 찍었습니다. 물론 전부는 찍지 않습니다. 앞면만 찍었습니다.

저는 시계를 차지 않습니다. 이 시계는 제 것은 아닙니다. 동생 것입니다.

찍을 게 없어서 온갖 소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랜만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는 작년 3월 이후로 아무런 사진을 올린 적이 없으니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사진이로군요.

매일 올리는 것은 무리겠지만, 여기에 사진을 꾸준히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아니 여전히 피사체 다루는 방법 따윈 모릅니다. 사진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도 없습니다.

어쨌든 사진을 배우고 싶어서 여러 방면으로 방법을 강구했으나, 아쉽게도 안 됐습니다.

사진 일이 하고 싶어서 무작정 전화를 걸었지만, 경력이 없으니 안 되었습니다. 또 면접도 볼 수 없었죠.

물론 운 좋게도 면접 볼 기회가 생겼지만, 거리가 하도 멀거나 거기서 제가 경력이 없음을 알아서 면접조차 볼 수 없었죠.

어쨌든 지금도 사진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기는 합니다. 뭐, 일을 하지 못하더라도 취미로는 계속 하겠지요.

 

더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싶었으나 휴대전화라서. 솔직히 이 사진은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집에서 사진을 찍을 것이 없어서 잠들기 전에 휴대전화를 시계에 들이밀었습니다. 찍을 게 없어서 온갖 소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뭐, 저번에도 시계를 찍어서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에.

사진을 찍고는 있습니다만 블로그로도 사진 강의 따위를 본 적도 없습니다. 훑어본 적은 있습니다.

대신에 먼저 사진 찍을 것을 정해놓고 다른 사람은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는가를 봅니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사진으로나마 그저 정체된 시간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여전히 어렵습니다. 사진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