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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소주를 찍었습니다. 찍을 게 없어서 온갖 소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소주도 그중 하나입니다.

진로, 역사가 오래된 술이더군요. 진로는 1924년 처음으로 출시한 희석식 소주의 브랜드명(참이슬)이라더군요.

2005년 하이트진로가 출범하게 되면서 현재는 진로 골드라는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답니다.

예전에는 두꺼비 표의 두꺼비가 딱딱해 보였던 모습이었다가 현재는 웃는 듯한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기도 하였답니다.

이게 그 세련되었다는 모습인가 봅니다. 저는 이 진로의, 맛을 모릅니다. 애초에 저는 술을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즐기지도 않거든요.

 

솔직히 이 사진은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입니다. 뭐 제가 여기에 올린 것들은 거의 다 그렇게 찍은 거지만요.

솔직히 뭐 저는 대단한 사진을 찍는 게 아닙니다. 그저 찍고 싶을 때 찍는 거죠.

솔직히 이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에 불과하죠. 아니, 제가 여기에 올린 것들은 대부분 그렇죠.

솔직히 여기에 의도는 담겨 있지는 않습니다. 이 사진에 무슨 의도나 그런 건 없습니다.

저는 아직 사진에 저만의 의도를 담아놓을 수 있을 경지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럴 사진도 아니지만요.

어쨌든 저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얼마 전에 마셨습니다. 잊어버리고 싶은 게 있어서요.

소주, 아련한 추억, 그리고 부질없는 것입니다.